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授業/음양오행론

8. 정음정양법 (淨陰淨陽法)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
1. 음양오행의 개요
2. 음양오행의 원리
3. 하도와 낙서
4. 오행의 종류
5. 오행의 상생상극과 육친법
6. 둔월둔시법
7. 십이포태법
8. 정음정양법
9. 구성법
10. 각종 음양오행의 길흉 방위

 

8. 정음정양법 (淨陰淨陽法)

나경패철에 있는 24방위를 팔괘(八卦)에 배속시켜 팔괘의 음양을 가리는 것을 정음정양법(淨陰淨陽法)이라고 한다.
나경패철의 24방위는 임(壬), 자(子), 계(癸), 축(丑), 간(艮), 인(寅), 갑(甲), 묘(卯), 을(乙), 진(辰), 손(巽), 사(巳), 병(丙), 오(午), 정(丁), 미(未), 곤(坤), 신(申), 경(庚), 유(酉), 신(辛), 술(戌), 건(乾), 해(亥)다.

이를 팔괘(八卦)에 배납(配納)하면 다음과 같다.

건(乾)과 갑(甲)은 동궁(同宮)으로 건괘(乾卦,?)가 된다.
곤(坤)과 을(乙)은 동궁(同宮)으로 곤괘(坤卦,?)가 된다.
간(艮)과 병(丙)은 동궁(同宮)으로 간괘(艮卦,?)가 된다.
손(巽)과 신(辛)은 동궁(同宮)으로 손괘(巽卦,?)가 된다.
태[유]정사축<兌[酉]丁巳丑>은 동궁(同宮)으로 태괘(兌卦,?)가 된다.
진[묘]경해미<震[卯]庚亥未>는 동궁(同宮)으로 진괘(震卦,?)가 된다.
이[오]임인술<離[午]壬寅戌>은 동궁(同宮)으로 이괘(離卦,?)가 된다.
감[자]계신진<坎[子]癸申辰>은 동궁(同宮)으로 감괘(坎卦,?)가 된다.

팔괘 중에서 가운데 효(爻)를 뺀 다음, 아래 효와 위 효의 음(?)과 양(?)이 서로 같으면 정양(淨陽)이 되고, 음양이 다르면 정음(淨陰)이 된다.
즉 건, 곤, 이, 감괘는 가운데 효를 빼면, 아래 효와 위 효가 서로 같은 음양으로 정양(淨陽)이다.
간, 손, 태, 진괘는 가운데 효를 빼면, 아래 효와 위 효가 서로 다른 음양으로 정음(淨陰)이다.

풍수지리를 비롯해서 모든 동양철학은 음과 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져야 길하다고 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정음은 길(吉)한 것이 많고 정양은 흉(凶)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길한 방위를 나타내는 삼길육수(三吉六秀)는 모두 정음이다. 삼길(三吉)방위는 진(震=卯), 경(庚), 해(亥)이고 육수(六秀)방위는 간(艮), 병(丙), 손(巽), 신(辛), 태(兌=酉), 정(丁)이다.
이밖에도 사문(赦文)방위인 손(巽), 병(丙), 정(丁)도 정음이고, 장수(長壽)방위인 간(艮), 병(丙),정 (丁), 태(兌=酉)도 정음이다.
구성(九星)에서 삼길성(三吉星)인 탐랑(貪狼 : 艮丙), 거문(巨門 : 巽辛), 무곡(武曲 : 兌丁巳丑)방위도 모두 정음이다.

참고로 구성 방위는 다음과 같다.
탐랑(貪狼)은 간병(艮丙), 거문(巨門)은 손신(巽辛), 녹존(祿存)은 건갑(乾甲), 문곡(文曲)은 이[오]임인술<離[午]壬寅戌>, 염정(廉貞)은 진[묘]경해미<震[卯]庚亥未>, 무곡(武曲)은 태[유]정사축<兌[酉]丁巳丑>, 파군(破軍)은 감[자]계신진<坎[子]癸申辰>, 보필(輔弼)은 곤을(坤乙)에 해당한다.

단헌 전윤주